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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수주부진 심상치 않다
 
  이하는 건설경제 2019.5.31 기사 입니다

[사설] 해외건설 수주부진 심상치 않다

기사입력 2019-05-31 07:00:15.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건설 수주가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들어 이달 30일 기준 해외건설 수주 누적액은 88억달러로 작년 동기(136억달러) 대비 35%나 줄었다. 해외건설은 지난해 321억달러를 기록하며 3년 만에 300억달러 선을 넘었다. 하지만 현재 추세라면 올해는 300억달러 돌파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해외건설 수주가 지지부진한 것은 수주 텃밭이던 중동지역 부진의 영향이 가장 크다. 플랜트사업 발주가 저조하고 국가 간 경쟁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도 한 요인이다. 막대한 손실을 경험한 건설회사들이 수주에 소극적으로 나서는 탓도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최근 일부 대형공사의 수주낭보가 잇따라 들려오고 있다는 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에서 1조3000억원짜리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따낸 데 이어 현대건설도 24억5000만달러 규모의 이라크 해수처리 플랜트공사를 단독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관심은 하반기다. 무역보험공사가 해외 수주 지원을 위해 도입한 ‘발주처 사전한도’ 제도 관련 계약을 3분기 중 중동 대형 발주처 2곳등 총 3곳과 체결할 예정이어서 상반기보다는 다소 나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는 우량 발주처에 중장기 수출금융 대출한도(Credit line)를 우선 제공해 국내 기업에 발주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해외건설 수주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종 및 진출 국가를 다변화해야 한다. 중동지역의 경우 프로젝트 입찰이 순연되면서 발주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민관협력 투자개발형 사업(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으로도 눈을 돌려야 한다. PPP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발주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우리 기업은 이에 대한 경험이 아직까진 부족한 상황이다. 정부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 투자개발형 사업의 발굴부터 개발?금융지원 등 전 단계를 지원하는 KIND가 설립된 지 1년이 다 돼 가지만 아직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개별 부처를 넘어 범정부 차원의 유기적인 지원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 건설사들도 단순 시공만이 아닌 엔지니어링ㆍ설계 등 분야별 다각화를 모색해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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