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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기업의 체감경기 회복세가 완연하다. | ||
| 건설기업의 체감경기 회복세가 완연하다. 건산연, 경기실사지수 2009년 9월 이후 최고 <출처 :앞선생각 앞선신문 건설경제2015.01.02 김정석기자 jskim@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가 5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김흥수)은 1일 2014년 12월 CBSI가 전월 대비 21.3p 상승한 91.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9월 96.1 이후 5년3개월만에 최고치다. 이때는 4대강사업 등 공공공사 발주가 급증했던 시기다. CBSI는 경기가 좋아졌다고 응답한 건설사가 많으면 100을 넘어서고 나빠졌다고 응답한 건설사가 많으면 100에 미치지 못한다. 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은 “전월인 11월에 9•1대책의 지수 견인 효과가 지속되지 못하면서 크게 하락했으나, 12월 들어 연말에 공공공사 발주가 집중되는 계절적 요인과 부동산 3법 입법화 영향으로 크게 반등했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12월 중순 이후 부동산 3법의 여야 합의가 이뤄졌고, 월말 국회에서 동 법안들이 통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이 연구위원은 “다만, 아직 기준선 100에 못 미친 90선 초반이므로 체감경기가 침체 국면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지수 상승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업체 규모별 지수도 모두 상승한 가운데 특히 중견업체와 중소업체 지수의 상승 폭이 컸다. 대형업체 지수는 전월보다 7.7p 상승한 100을 기록해 3개월 만에 다시 기준선을 회복했다. 중견업체 지수는 전월 대비 27.0p 상승한 97.0으로 62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중소업체 지수도 30.9p 상승하며 66개월 만에 최고치인 76.0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5년 1월 전망치는 전년 12월 실적치 대비 9.7p 낮은 82.0을 기록했다. 이 연구위원은 “실적치 대비 익월 전망치가 낮은 것은 건설업체들이 2015년 1월에는 건설경기가 12월보다 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1월에는 통상 공공공사 발주가 감소하고 혹한기 탓에 CBSI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고 건산연은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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